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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日 자민당 2인자 만났다…“5시간 45분간 대화”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지원 의원이 일본을 방문해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5시간 45분간 의견을 교환했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오사카에 와 니카이 간사장과 5시간 45분간 의견을 교환했다”며 “내일(20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일본 수출 보복 조치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문희상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방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한일 갈등에 대해 우리나라 측의 의견을 전하고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니카이 간사장은 자민당 내 2인자로 분류되는 대표적 지한파 정치인 중 한 명이다. 니카이 간사장은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당시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이었던 박 의원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에서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니카이 간사장과 주요20개국(G20) 전에도 얘기를 해왔고 (니카이 간사장이) 상당히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며 “8·15 경축사 후 일본을 한번 다녀와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니카이 간사장과의 만남을 시사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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