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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과수, 대구 이월드 사고 현장 정밀감식…경찰, 관련자 등 조사
이월드 입장문 통해 ‘사과’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께 대구 이월드에서 근무자 A씨가 궤도열차 허리케인에 끼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조대가 A씨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이월드 20대 근무자 다리 절단 사고와 관련,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9일 오후 허리케인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정밀감식에는 광역수사대 의료·안전사고수사팀 등이 합동으로 투입돼 진행됐다.

경찰은 또 이월드 측과 현장 근무 직원 등을 상대로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을 제대로 지켜는지,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이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감식 결과와 피해자 진술, 현장 근무 직원 등 조사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월드는 유병천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다친 직원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타까운 사고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향후 치료와 관련해 환자와 가족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충분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고 직후 해당 놀이기구 운영을 즉시 중단한 뒤 사고 경위와 원인 파악을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발방지 대책은 물론 개선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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