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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시간 노래 부르고 싶다” 김철민 폐암 소식에… 이외수도 “제발 도와주세요”
모창가수 너훈아 동생… 투병 소식 전해

[헤럴드경제]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개그맨이자 가수인 김철민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해온 터라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과 함께 대학로에서 공연할 때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올렸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모창가수 너훈아(고(故) 김갑순)의 동생이다. 주로 대학로 등지에서 거리공연을 해 왔으며 ‘개그맨 김철민과 유머니스트 윤효상의 신 나는 길거리 콘서트’라는 타이틀의 공연에 오랫동안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가수로 변신해 첫 앨범인 ‘괜찮아’를 내고 활동해 왔다.

그의 투병 소식에 작가 이외수 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김철민이) 치료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장이다.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한다”며 후원계좌를 알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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