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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다니엘-지효, 세련된 ‘열애설 대처’ 화제
열애설 보도 3시간 만에 장문의 글을 통해 열애를 인정한 가수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멤버 지효에 대해 누리꾼들의 축하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트와이스 지효 인스타그램 캡처·OSEN]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열애설 보도 3시간 만에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를 인정한 강다니엘의 발 빠른 대처가 화제다.

평소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다니엘은 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일 불거진 지효와의 열애설 보도 이후의 심경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된다”라며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전속계약 분쟁 중에 악의적인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들로 힘들었을 떼에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거듭 드러냈다.

이는 일부 보도에서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지효가 힘이 돼 줬다’라는 내용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강다니엘은 또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라며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효가 소속돼 있는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20일 타이틀곡 ‘OOH-AHH하게’로 데뷔했다. 이후 아이돌 그룹 내에 불문율처럼 내려오는 ‘연애금지령’이 지난 2018년 10월 데뷔 3주년을 맞아 해제됐다.

JYP 대표 박진영과 트와이스는 과거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 ‘연애 금지령’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박진영은 “첫 방송 기준으로 3년이다. 3년 지나고 남자친구 데려오면 밥을 사주겠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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