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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北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 NSC 긴급상임위 소집”
-“정확한 제원 등 한미정보당국 파악중”
-“문 대통령, 北발사 이후 보고받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청와대는 31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이날 오전 1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진행 중”이라며 “회의에서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문제와 현재 안보상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현재 정확한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 간 분석 중에 있는 상황”이라며 “군도 관련 동향을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북한의 발사가 이뤄진 직후 문 대통령에게 실시간 보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참모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 회의에 불참한 채 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 대응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새벽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에 대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번 발사는 엿새만에 이뤄진 것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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