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25일 울산시의회가 임진혁〈사진〉 신임 울산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정식 임명절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진혁 신임 울산발전연구원장은 울산에서 실시된 첫 인사청문회의 검증을 거친 첫 번째 공공기관장으로 이날 송철호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는다.

공식 업무는 내달 1일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취임식으로 시작하며, 이날부터 제8대 원장으로서 3년간 임기를 갖는다.

신임 임진혁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미국 네브라스카주립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올리언즈대학교, 새크릿하트대학교에서 교수로 역임했으며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특임교수 등을 지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와 시의회가 협약을 맺고 처음 실시한 인사청문회의 검증과정 및 결과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향후 진행될 산하 기관장 임용 절차도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이 이뤄져 시민들에게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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