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꿩고개근린공원 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을 마치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연장 150m의 황토 산책로를 조성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황톳길이 공원의 자연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기존 등산로 샛길을 활용하는 등 위치 선정에도 각별히 신중을 기했다. 황톳길을 맨발로 산책하면 소화기능 개선과 두통해소 등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 산책로 주변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제격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난 뒤 씻을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에 세족장 2곳도 마련했다.
최원혁 기자/cho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