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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2년만에 신제품 ‘필라이트 바이젠’ 내놓는다
다채로운 과일향…25일 출시
발포주 브랜드 입지강화 기대


필라이트 신제품 ‘필라이트 바이젠’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의 세 번째 제품을 선보이며 발포주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밀을 원료로 한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 바이젠(Filite WEIZEN)’을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필라이트 바이젠은 밀맥아와 밀보리를 사용해 부드러운 첫 맛을 자랑한다. 오렌지 껍질과 다채로운 과일 향이 어우러져 상쾌하면서도 향긋한 목 넘김을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캔 (355㎖, 500㎖)제품 2종으로만 출시돼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와 동일하다.

필라이트 바이젠은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를 즐기는 소비자층은 물론 밀 맥주를 선호하는 음용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입맛을 반영한 라인업으로 발포주 소비층을 더욱 확대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국내 첫 발포주 필라이트는 가성비를 무기로 초기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상쾌함을 더한 필라이트 후레쉬까지 연타석 히트를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출시 2년2개월만인 지난 6월 누적판매 6억캔 기록을 돌파했다. 1초에 8캔, 우리나라 성인 1명당 14.8캔을 마셨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발포주 시장 확대와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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