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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속 피서지가 최고”…울산 중구 물놀이장 인기
5개 물놀이장, 개장 4일 만에 1만2000여 명 찾아
울산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전체 근무요원의 절반에 가까운 32명을 안전요원으로 확보해 배치하고, 중부소방서에서 전 근무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도심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울산 중구지역 5개 물놀이장이 개장이후 닷새만에 1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중구 동천과 다전야외물놀이장, 성안·복산·우정 물놀이장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전체 1만1837명의 이용객이 방문했다.

물놀이장 별로 보면 동천야외물놀이장은 나흘간 3138명이 방문해 가장 많았고, 이어 우정물놀이장이 2562명, 복산 2324명, 성안 2020명, 다전 1793명 순이었다.

일자별로는 주말인 6일 5601명, 7일 3388명이 각각 방문했고, 개장일인 5일에는 1564명, 4일에는 1284명이 각각 무료로 물놀이장을 이용했다.

이용객 연령대를 보면, 어린이가 49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성인 3600여명, 유아 2000여명 청소년과 노인이 각각 1500여명 정도였다.

동천과 다전의 경우, 어린이와 성인 등 가족들이 많이 찾았고, 복산과 성안, 우정 등 소규모 놀이시설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만큼 무료로 운영되는 우정 등 3곳의 놀이시설을 찾는 경우가 비용을 내야 하는 다전야외물놀이장보다 많았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전체 근무요원의 절반에 가까운 32명을 안전요원으로 확보해 배치하고, 중부소방서에서 전 근무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도심 물놀이장을 찾는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집에서 가까운데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시설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부터 공단에서 직접 관리하면서 안전에 대한 신뢰도 증가한 것도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과 다전물놀이장은 워터파크 수준의 워터슬라이드와 성인, 유아풀, 조합놀이대 등을 갖추고 있고, 성안 등 3곳의 소규모 물놀이장은 조합놀이대를 운영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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