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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 장악한 윤수현 "지상파 첫 예능…방송 모습이 원래 내 모습"

-SNS에 출연소감…"일부러 그런것 아냐"

20일 윤수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휴대폰의 시간이 오전 4시37분으로 표시돼 있다. [윤수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가수 윤수현이 2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윤수현은 지상파 예능 첫 출연인 '라스'를 통해 그동안 숨겨 왔던 입담을 뽐내며 단숨에 프로그램을 장악, 하룻밤 새 '예능 기대주'로 떠올랐다.

윤수현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공중파 첫 예능이기도 하고, 보시는 분들께서 재밌게 즐겁게 봐주셨으면 해서 열심히 해봤다"며 "저를 오래 보신 분이면, 제 모습을 아실 거예요"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 집에 간다. 모두 감사하다"고 끝을 맺었다.

윤수현은 동그란 안경을 낀 자신의 영상도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지금 구리휴게소에 있다. 시간이 오전 4시37분이다"며 휴대폰을 들어 동영상을 올리는 시간을 '인증'했다. 이어 "(전날)오후 10시부터 녹음이 있어 라스 본방송을 못 봤다"고 덧붙였다.

윤수현은 '오버하는 것이 아니냐' 등 SNS 등에 올라온 일부 시청자의 소감에 대한 의견도 털어놨다. 그는 "매니저한테 들으니 (방송 중)하이 텐션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사실 그게 내 모습이다"며 "일부러 막 그러는 것이 아니다. 일부러는 그렇게도 못 한다"고 했다. 이어 "(나는)열심히 하는 아이다. 예쁘게 여러모로 잘 봐 달라"면서 "아주 그냥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지난 19일 방송된 '라스'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윤수현은 "중국에서 국내 트로트 가수 최초로 정규 1집을 냈다"고 자랑했다. 이어 자신의 곡을 스튜디오에서 부르는 등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윤수현'이라는 이름이 예명이라고도 털어놨다. 윤수현은 "본명이 윤지연이다. 데뷔할 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한창 핫했다"고 "주연 배우 김수현의 이름을 따서 윤수현이 된 거다. 중국 시장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스페셜MC 쇼리는 윤수현에게 "원래 하고 싶은 예명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그러자 윤수현은 "강렬한 이름을 원했다. 정작 하고 싶었던 활동명은 '윤뽕'이었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MC김국진은 "아무리 특이해도 생각을 하고 해야 된다"며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후 윤수현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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