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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간 방치된 3개월 아이, 차 안에서 사망…母는 낮잠
아기 이미지. [PIXABAY]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아이가 차 안에 있는 사실을 망각한 채 낮잠을 잔 엄마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차에 있던 3개월 된 여아는 달궈진 차 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미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비극적인 일은 지난 8일 캔자스주 로즈힐에서 발생했다.

이날 외출을 다녀온 아이의 엄마는 집으로 돌아와 4시간 가량 깊은 잠에 빠졌다. 그는 그러나 차 안에 아이를 두고 내린 사실을 잊었다.

깨어나자마자 차에 가서 아이를 확인했지만 이미 사망한 뒤였다.

경찰은 아이의 엄마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유사한 영아 방치 사망 사례는 국내에서도 있었다. 지난해 경기 동두천의 한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7시간 동안 방치된 4살배기 아이가 사망한 일이다. 이후 정부는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 설치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도로교통법을 개정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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