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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文, 통치권 남용하고 있다”…진주의료원 폐업 조사 결과에 반발
-文 향해 “통치권 남용…어떻게 감당할지 고민하라”
-진주의료원 폐업 TF 확인 발표엔 “인민재판” 반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통치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연일 비판에 나섰다.

홍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당한 도지사의 당당한 직무집행을 직권남용이라고 인민재판 하려는 좌파 광풍 시대를 만든 문 정권이 지금 통치권 남용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은 도탄에 빠지게 하고 안보는 친북 합작으로 가고 있고 경제는 총체적 몰락으로 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통치권 남용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직권 남용 운운하지 말고 문 대통령의 통치권 남용을 앞으로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나 고민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진주의료원 폐업 진상조사위원회는 홍 전 대표가 경남지사 재직 시절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다는 내용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전날 “경남지사 시절 4년 4개월 다 샅샅이 뒤져도 나오는 것이 없으니 강성노조를 중심으로 좌파 연합이 합세해 진주의료원 폐업 시 내가 직권 남용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며 “직권남용죄 구성요건도 모르는 자들이 온 세상을 인민재판으로 재단하려고 해도 불가능한 벽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조사 결과에 불만을 나타냈다.

앞서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 진상조사위원회는 11일 경남도의회에서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 진상조사위원회 활동 1차보고대회를 열고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논의와 진행을 하는 TF팀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홍 전 지사의 결재 문서를 통해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지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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