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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추경으로 영화할인ㆍ제로페이 지원? 안하는 게 낫다”
-“자기들 사고친 것 메꾸는 용도 아니냐” 비판

이언주 무소속 의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사진> 무소속 의원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12일 “이런 추경이면 하지 않는 게 더 민생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이 먹고살기 힘든데 세금을 쥐어짜더니 고작 하는 일이 영화 할인, 아무도 쓰지 않는 제로페이 지원, 체육관 건설, 일자리 참사를 덮기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이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추경은 급할 게 하나 없는 본 예산으로 할 것들”이라며 “‘바보들의 합창’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제로페이와 노인 일자리만 해도 자기들이 사고친 것 메꾸는 용도가 아니냐”며 “도대체 뭘 보고 강원도 산불로 고통 받는 이재민과 민생, 지금 급한 미세먼지를 위한 긴급 추경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배급해서 생색을 내지 말고 차라리 세금을 깎아달라”며 “특히 한시적으로라도 소상공인의 간이과세 범위를 늘리고 부가세를 인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수를 쥐어짜고 엉터리 추경을 한다고 난리니, 잔머리를 그만 굴리고 경제를 살펴야 한다”며 “빚만 있는 국민을 만들어 배급경제, 사회주의 무산계급으로 복종하게 만들려는 것 아닌지(우려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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