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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스스퀘어 테러 모의 방글라 출신 20대 기소
[AF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세계적 관광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범행을 모의한 20대 테러리스트가 재판에 넘겨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와 뉴욕 경찰은 방글라데시 출신 아쉬쿨 얼람(22·남)을 불법 총기 구입 혐의로 6일(이하 현지시간) 기소했다고 AP, CNN 등이 7일 보도했다. 그는 뉴욕 퀸스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로 12년 전 방글라데시에서 이민 온 인물이다.

FBI는 함정 수사로 그를 잡아냈다. FBI가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얼람은 신분을 속이고 접근한 미 비밀 수사 요원에게 테러 계획을 지속적으로 언급했으며, 이를 위한 무기 등의 구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시했다.

지난해 9ㆍ11 테러 기념일을 전후해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해 찬사를 보냈으며, 빈 라덴의 폭력적 극단주의 유산을 계승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얼람은 이 수사 요원으로부터 반자동 권총 2정을 넘겨받는 자리에서 체포됐다.

뉴욕 연방법원은 이날 얼람에 대해 “혐의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공동체에 위험 요소가 됐다”며 보석 없는 구금을 명령했다.

그가 테러 대상으로 삼은 타임스스퀘어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세계의 교차로’로 불린다. 타임스스퀘어 관리연합에 따르면 관광객 등 하루 38만명이 찾는다. 이런 점에서 이전에도 테러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잦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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