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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택시기사 폭행’물의 한지선 어쩌나…SBS 드라마 갤러리 ‘퇴출 촉구 성명’
[SBS 드라마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한지선(26)이 지난해 환갑의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폭행·공무집행방해)로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SBS 드라마 갤러리에서는 퇴출 촉구 성명문과 함께 연일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SBS 드라마 팬 커뮤니티 ‘SBS 드라마 갤러리’는 23일 “이번 한지선의 사건은 사회적인 통념상 시청자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파렴치한 범죄의 유형으로 배우가 진정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고자 한다면 드라마의 배역에서 스스로 하차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가 드라마 출연을 강행한다면, 남은 회차 동안 이번 사건의 꼬리표가 따라붙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이유로 ‘SBS 드라마 갤러리’일동은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에게 배우 한지선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드라마 하차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SBS 제작진은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이나 대응은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탔다가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벌금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한지선은 당시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택시기사 이모(61) 씨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도 때렸다.

피해자인 택시기사 이모 씨는 사건 발생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한지선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지선은 당시 사건 발생 후 한 달 만에 모델 활동과 드라마 출연 등 활동을 재개해 비난을 샀다.

이에 한지선 소속사는 “연락처를 알지 못해 사과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1994년생인 한지선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KBS 드라마 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신부(2014)’를 비롯해 JTBC ‘맨투맨(2017)’, KBS2 ‘흑기사(2017~2018)’, tvN ‘화유기(2018)’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영화 ‘궁합’에 궁녀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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