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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스포츠 칼럼-정창호 소쿠리패스 대표] 그래도 여행은 계속 되어야 한다

  • 기사입력 2019-05-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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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무장세력에 피랍된 한국여성이 3개월만에 구출돼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대원 2명이 희생되고 프랑스 언론에 의해 신상이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는 비난 여론이 많았다.

이 사건에 대한 반응은 두가지다. 정부는 피랍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뭘 했냐는 것이고, 또 하나는 왜 가지말라는 곳에 가서 문제를 일으키냐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해외여행에 대해 1단계 여행유의, 2단계 여행자제, 3단계 철수권고, 4단계 여행금지 및 2단계의 특별경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유의는 해외체류자 신변안전유의 단계이고 여행자제는 신변안전에 특별유의해야 하고, 여행계획은 신중 검토해야 하는 단계다. 즉 가급적 여행 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특별히 조심하라는 뜻이다. 철수권고는 해외체류자는 긴급용무를 제외한 철수를 권고하고, 여행은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하는 단계이며, 여행금지는 해외체류자 즉시 철수 그리고 여행은 전면 금지된다.

작년 2800만명이 해외로 출국했다. 아무리 외교부가 어벤져스 급이라도 모든 여행객의 소재를 파악할 순 없다. 다 파악한다면 그게 더 끔찍한 일일테니 피랍사실을 몰랐다고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구출 이후의 자국민 보호조치 과정은 아쉽다. 구출된 미국인은 부르키나파소 미 대사관에 바로 인계돼 송환절차가 진행됐고 신변은 완전히 보호됐다. 외교부에서는 현지 공관부재를 이유로 들었으나 인접한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대사관이 인계요청할 수는 없었을까?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은 어렵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가지 말라는 곳에 왜 갔느냐는 비난은 완전한 오해라고 할 수 있다. 피랍 당시 부르키나파소는 여행자제 단계였다. 현재 티벳, 필리핀 일부지역, 알제리 등이 여행자제 지역으로 여행자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한 문제가 없는 지역이다. 이번 일로 안전한 해외여행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는 적극 동의한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하기 위한 몇가지 지침을 살펴보자. 첫째 가지말라는 곳은 가지말자. 4단계 여행금지 지역은 당연하고, 뉴욕, 파리, 런던 등 유명 관광지에도 위험 지역은 존재한다. 현지인들도 밤에 안가는 곳은 여행자도 피해야 한다. 한국인들의 안전불감증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한국의 치안수준이 높아서라고 본다. 하지만 여행지는 한국이 아니다. 둘째 현지인들과 불필요한 싸움은 하지말자. 시비가 붙었을 때는 무시하고 사람들 많은 곳으로 자리를 피하는 것이다. 싸움이 나면 말도 서툰데다 현지 경찰도 현지인 편일 수 있다.

셋째 친절한 현지인도 조심하자. 친절한 현지인을 만나 여행이 좋았다는 지인들의 말에 필자는 천운이라고 답하곤 한다. 도와주겠다고 접근하는 현지인들이 있다면, 의심하고 또 의심하자. 많은 사고들이 뜻밖의 친절함을 거절 못해 일어난다. 넷째 현지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자. 현지법규는 우리나라와 다르다. 또 혐오 발언을 하거나 나치 동조 발언을 해선 안된다.

안전을 강조하다보니 해외여행이 위험한 것처럼 보일까 우려된다. 하지만 위험한 여행보다는 멋진 여행이 더욱 많다. 단지 조금 조심하면 될 뿐이다.

필자는 해외여행의 가장 큰 장점을 ‘나와 다름’을 통한 본질적인 자아인식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다름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나를 찾는 여정이 바로 여행일텐데 다치거나 위험에 빠져서야 되겠는가. 안전한 해외여행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

정창호 소쿠리패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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