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및 취약계층의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영동군이 전국 최초로 전동 스쿠터 전용도로 건설에 나선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충북 영동군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동 스쿠터 전용도로가 건설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 노인 및 취약계층의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 사업에 선정돼 1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오는 10월 착공에 나서는 이 사업은 양강면 남전리(1㎞), 상촌면 물한리(1㎞), 학산면 봉림리(0.9㎞)와 황산리(0.8㎞) 등 4곳에 총 3.7㎞의 전동 스쿠터 전용도로로 2020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을 위해 전동 스쿠터 전용도로 주변에는 안전표지판, 보호난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노인과 장애인 등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전동 스쿠터와 전동 휠체어 보급 대수는 영동군 내에 각각 570여 대, 70여 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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