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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할러타우 인증마크’ 획득한 클라우드 국산 프리미엄 맥주의 자존심 ‘자리매김’
출시 5년 든든한 입지 구축 

클라우드 출시 5주년 행사 모습

출시 5주년을 맞은 롯데주류 맥주 ‘클라우드’가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차별화한 맛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풍부한 맥주 맛을 위해 클라우드 원료와 공법을 차별화했다. 맥주 특유의 향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으로, 롯데주류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엄선했다. 아울러 홉을 제조 과정에 다단계로 투입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풍부한 맥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는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이같은 좋은 원료의 맛과 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롯데주류는 클라우드에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는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으로 독일, 영국, 북유럽 등에서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클라우드 병ㆍ클 라우드 캔 제품 이미지 [롯데주류 제공

클라우드는 차별화한 맛 뿐 아니라 남성 모델 일색인 맥주광고 시장에서 여성 모델을 내세운 광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존 맥주는 청량감을 강조하기 위해 20대 젊은 모델을 내세우거나, 맥주 주요 타깃에 어필하는 30~40대 남성을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반면 클라우드는 제품 속성인 풍부한 맛과 향,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프리미엄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1대 모델로 ‘전지현’, 2대 모델로 ‘설현’을 내세웠다. 현재는 배우 김태리가 새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같은 차별화 전략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여성 고객에게도 더욱 어필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출시 이후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을 꾸준하게 진행해온 것도 클라우드가 국내 대표 프리미엄 맥주로 자리잡는 데 일조했다. 롯데주류는 매년 여름이면 해운대 등 피서지와 도심 주요 호텔에서 풀 파티를 열고 클라우드 브랜드 존을 운영하며 소비자와 만나왔다. 또 영화 상영, 재즈 공연 등 문화 행사와 함께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파티 등도 운영해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고객의 많은 성원으로 프리미엄 맥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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