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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티, 모바일 넘어 고사양 게임시장 공략
-칼 캘러워트 CEO “모든 개발자 사용할 서비스 지원”
-최신 게임엔진 ‘유니티 2019.1’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적용 

칼 캘러워트 유니티 글로벌 에반젤리즘 최고책임자 [출처=Game DEV]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글로벌 게임엔진 전문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이하 유니티)가 모바일 게임을 넘어 고사양 그래픽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칼 캘러워트 유니티 글로벌 에반젤리즘 최고책임자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9’ 행사‘에서 유니티의 비전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2005년 설립된 유니티는 에픽게임즈와 함께 세계 최대 게임엔진 전문기업이다.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전세계 모바일 게임 상위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했으며, 국내 구글 플레이 순위 상위 100개의 게임 중 64%가 유니티로 제작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PC와 콘솔 등 고사양 게임에서는 에픽게임즈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칼 캘러워트 최고책임자는 “모든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운영을 지원하겠다”며 “게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며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공개한 유니티 엔진 최선 버전인 ‘유니티 2019.1’에 초고화질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 캘러워트 최고 책임자는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 AR 파운데이션 등이 추가로 적용될 것”이라며 “특히,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으로 현실감 있는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은 게임 내 광원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현실적인 빛 표현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유니티 2019.1’은 즉시 사용 가능한 경량 렌더 파이프라인, 버스트 컴파일러 및 셰이더 그래프를 비롯해 약 300개의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모든 규모의 개발자와 개발팀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유니티와 파트너사의 협업 사례도 발표됐다. 삼성전자 김정우 수석이 나서 삼성 갤럭시 S10과 갤럭시 폴드와 같은 플래그십 기기에서 유니티 기반의 모바일 게임 구동을 향상시키는 ‘어댑티브 퍼포먼스’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유니티와 삼성전자는 긴밀한 협력 하에 향후 어댑티브 퍼포먼스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나이트 서울 2019는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1일, 22일 양일간 개최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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