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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한가족 서로 안을 수 있는 일상이 한반도 평화”
-12주년 ‘세계인의 날’ 맞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초청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12주년 ‘세계인의 날’(Together Day)을 맞아 초청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악수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김정숙 여사는 20일“이산가족이 부모 형제 가족을 안을 수 있는 일상이 한반도의 평화이며, 그것이 인류가 누려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2주년 ‘세계인의 날’(Together Day)을 맞아 열렸다.

김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아직 사귀지 못한 미지의 나라 한국을 세계인들에게 ‘친구의 나라’로 전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한류와 한국의 선한 영향력을 전세계에 널리 전파하는 평화의 메신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명예기자 하이케 헤르만스(독일, 현재 경남 진주 거주) 씨는 “서울이나 케이팝 외에 한국 각 지역의 다른 모습, 가령 제주도, 지리산, 진주에서의 나의 삶 등에 대해 사진과 글을 올려 독일사람들과 함께 즐기겠다.”고 했다. 8기 기자단으로 새로 합류한 리우신주(중국) 씨는 “기사ㆍ영상ㆍ사진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한국을 알려 한국과 중국의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류와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지구촌을 만들자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의 다짐으로 마무리됐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해외문화홍보원이 지난 2011년 한국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 42명으로 글로벌 기자단을 꾸리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엔 회원수가 급격히 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올해 8기 기자단에는 73개국 591명이 ‘코리아넷’ 누리집과 페이스북 채널 ‘코리아클리커스’를 비롯해 유튜브ㆍ인스타그램ㆍ웨이보ㆍ요우쿠 등으로 한국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초청에는 32개국 명예기자 74명과 한류 1인방송 제작자 20개팀 25명 등 총 99명이 참석해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김 여사와 함께 우수 콘텐츠와 활동 영상을 관람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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