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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대이란 군사계획 검토설에 사흘째 오름세 …WTI 1.4%↑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사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4%(0.85달러) 상승한 62.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배럴당 1.3%(0.96달러) 오른 72.73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서 “그렇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WTI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안팎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대 12만 병력의 중동 파견을 골자로 한 대(對)이란 군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매파 참모들에게 대(對)이란 압박을 강화하는 전략일 뿐 실제 전쟁으로 격화돼서는 안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면서도 “만약 (군사 계획을 실행한다면) 그(12만 명)보다 훨씬 많은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와 이란간 군사 충돌 가능성을 고조시켰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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