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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임종석 씨 돈 번적 없어…좌파, 다 싸우고 투쟁해서 뺏은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밝은 표정으로 시장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민생투어 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좌파 중에 정상적으로 돈 번 사람들이 거의 없다. 다 싸우고 투쟁해서 뺏은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의 한 임대아파트 부녀회를 찾아 “한국당은 우리나라를 세워 온 정치세력이고, 우리나라를 무너뜨리려던 세력은 좌파 혁명 세력”이라며 임 전 비서실장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임종석 씨가 무슨 돈을 벌어본 사람이냐. 제가 주임검사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1989년 ‘임수경 방북 사건’을 주도한 임 전 실장(당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수사한 서울지검 공안부 주임검사였다.

이어 그는 “좌파 중에 정상적으로 돈 번 사람들이 거의 없다. 다 싸우고 투쟁해서 뺏은 것”이라며 “반면 싸움을 못 해 본 우리(우파)는 나라 살리기에만 전념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다른 정당들이 민주당의 2중대, 3중대여서 한국당으로 부족하다. 외로운 싸움을 국민이 도와줘야 나라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 앞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후 오후에는 사상구 덕포시장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황 대표 방문 30분 전 기습 기자회견을 열자 현장에서는 한국당 지지자들과 이들 단체 회원간의 고성과 욕설이 오가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황 대표의 전국 ‘민생투어 대장정’은 지하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만을 이용, 경남·울산·대구·경북·강원도 등의 순서로 이어갈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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