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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김관영 제안 받겠다…‘합당불가’ 당론 채택하고 사퇴하라”
-하태경 “최고위원 5명 모두 한 뜻”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오신환 위원을 사임시키려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국회 해설집 내용 중 ‘위원 개선의 제한’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ㆍ자유한국ㆍ민주평화당 등 어느 당이든 합당 불가 선언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김관영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5명은 김 원내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아침까지 김 원내대표 문제를 상의했다”며 “5명은 저와 이준석ㆍ권은희 최고위원, 김수민 청년 최고위원, 권은희 정책위의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유승민 전 대표 등 (저의)원내대표 사퇴를 강요하는 이들에게 다음 총선 때 기호 3번으로 나갈지, 기호 2번과 함께 할지, 아예 기호 2번으로 나갈지 묻고 싶다”며 “제게 사퇴를 요구하는 이들 모두가 기호 3번으로 총선에 나선다면 직을 즉시 그만두겠다”고 한 바 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김수민 청년 최고위원의 입장도 대신 전했다.

하 최고위원은 “김 최고위원은 우리 당이 합당 불가 선언과 자강 선언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에 따라 김 원내대표가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했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김 최고위원은 또 정치는 책임으로 말해야 하는데, (김 원내대표는)패스트트랙을 추진하면서 당을 뒤흔들었다고 했다”며 “새로운 원내 지도부를 꾸려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야 하며, 시기적으로 자강을 이끄는 데 ‘골든타임’이란 말을 (김 최고위원이)했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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