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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경제폭망·왕따외교 정책…누구를 위한 대통령인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택시에 오르기 앞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7일부터 ‘민생투쟁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 정권이 주장하는 민생은 민생이 아닌 민생을 팔아서 좌파독재를 정당화하고 선거용 현금을 살포하려는 시도에 불과할 뿐”이라며 반(反)문재인정부에 대한 투쟁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황 대표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열린 '국민 속으로-민생투쟁 대장정'출정 기자회견을 통해 “저들이(현 정권이) 민생이라고 주장하는 추경예산을 보면 국가재정을 망가뜨리는 선거용 선심 추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싸워도 국회에서 싸우고 싶지만 더 이상 국회에서의 투쟁만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를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기 위해 국민 속으로 뛰어들어서 여러분과 함께 이 정부 좌파 폭정을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를 저지하는데 실패하자 문제인정부의 실정을 알리는 장외집회인 ‘민생대장정’ 권역별 순회를 이달 초부터 시작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는 폭망 상태에 빠졌고, 굴종적 대북정책과 왕따 외교정책을 중지하라고 국민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전했지만, 북한 김정은만 감싸기에 바쁜데 누구를 위한 대통령인지 알 수가 없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하는 자신들만의 도그마에 매달려서 다른 의견들은 모두 외면하고 무시해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 총체적 경제 파탄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을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우리 5천만명 국민이 북한의 핵 인질이 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북한이 발사한 것이 미사일이라고 하는 이런 사실조차 지금까지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일갈했다.

황 대표의 이번 ‘반(反) 문재인정부 대장정투어’는 정당 지지도 상승과 함께 보수층 결집에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 올리는데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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