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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최측근, 내일 문대통령 예방…북러회담 의견교환 할듯(종합)
-파트루셰프 서기ㆍ정의용과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연방안보회의 서기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서울에서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파트루셰프 서기가 문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한러안보회의는 이번 정부 들어서 양국 안보실간 실시해 온 다섯번째 정례회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회의 내용에 대해 “양국 안보실간 정례회의다 보니 한러 안보 사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도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 말을 아꼈다. 다만 회의에서 양측은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관련한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북러정상회담과 관련해 러시아와 협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모든 외교안보에 대해서는 여러 루트를 통해서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안보회의는 러시아 대외 정책 및 군사 정책의 기본 방향을 결정하는 안보 관련 최고 협의체로 우리나라의 국가안보회의(NSC)에 해당하는 조직이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 연방안보회의의 최고책임자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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