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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황교안 폭로했다고, 박영선 공격…치졸한 공작정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교장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경교장은 1945년 임시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렸던 곳이자 김구 선생이 타계 전까지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한 곳이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김학의 사건과 관련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거짓말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작정치를 하는 것은 대단히 치졸하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교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연일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는 “민주당은 장관 후보자의 인격을 모독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고, 한국당도 더이상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법이라는 합법적인 절차인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고 몽니를 부리는 것은 제1야당의 횡포다”며 “국정을 발목 잡으려는 악의적인 정치 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또 “(한국당은) 국민의 80%가 원하는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황교안 죽이기라고 했다가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뜬근없이 본인들이 임명하는 특검을 하자고 한다”며 “극우인사를 추천해 5ㆍ18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도 못하게 한 것이 한국당이다”고 했다.

그는 “제1야당이 이런 수준의 정치를 하는 것 자체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행한 일”이라며 “자신들의 이해관계만 따져서 정쟁만 하는 것이 제1야당이 해야하는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4월 국회에서는 제발 정쟁 대신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일하는 제1야당이 되달라”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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