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곽상도 “조사단 감찰하라”…조사단 “공정성 침해”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의 수뢰 의혹 등을 검찰에 수사 권고한 대검찰청 산하 과거사진상조사단은 7일 “대검에서 (조사단을) 감찰한다면 조사단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중대하고 심각한 침해”라고 밝혔다.

김영희 변호사 등 조사단 조사위원 8명은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밝히면서 “검찰이 조사단의 활동에 대한 각종 외압을 방관하고 나아가 조사단원에 대한 감찰까지 한다면 제대로 된 검찰 과거사 진상규명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검찰개혁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60)이 5일 조사단 파견 검사와 청와대 인사의 친분을 거론하며 “감찰을 통해 권력과 야합한 ‘꿰맞추기 조사’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실무기구인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여 검찰에 김학의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권고했다. 과거사위는 2013년 경찰수사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 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그를 수사대상에 포함시켰다.

곽 의원은 지난 2일 과거사위가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재수사 대상으로 권고한 데 대해 ‘권력과 야합한 검찰의 꿰맞추기식 수사’라며 조사단에 대한 감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