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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이언주 잇단 도발에 “관심도 가치도 없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8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이재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창원 보궐선거에서 10%를 얻지 못하면 물러나라’는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의 발언에 대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에서 보궐선거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퇴 촉구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혹시라도 회견이 이 의원 페이스북에 대응하는 것으로 알았다면 죄송하다”면서 “관심이 없다. 가치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손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말해 당원들로부터 당 윤리위에 제소당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창원에서 바른미래당 후보의 지지율이 1% 오를 때마다 범여권 후보가 당선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지고 있는데 지금 당신은 뭐를 위해 누굴 위해 창원에 가 있는 것이냐”면서 “정치생명을 유지하려는 욕심을 내려놓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권 심판선거이므로 5%도 얻지 못할 거라 본다”며 “손 대표는 이번 창원 보궐선거에서 본인 약속대로 (득표율) 10%를 얻지 못하면 즉각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한편 손 대표는 정의당 후보로 결정이 난 민주당ㆍ정의당 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집권당 후보는 없고 야당 후보만 있는 참 희한한 선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을 ‘위장공범’이라고 몰아세운 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탄핵에 책임이 있는 정당, 역사를 왜곡하는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정당이라고 깎아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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