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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어울림공동체, 일일호프 수익금으로 사회봉사참여

[헤럴드 경제]나눔이라는 의미 자체가 결여되어 가고 있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더욱 절실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활동을 지속해왔던 수원시의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2019년을 시작하며 또 하나의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담은 일일호프를 개최했다. 지난달 23일, 수원 치킨7데일리에서 열린 수원 어울림공동체 단체 일일호프에 참여한  단체들은 각각의 봉사자들을 포함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뜻을 품은 단체 및 기업들이 함께 참석했다. 참석한 단체는 재단법인 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이득현)를 포함하여 이만세 한식부봉사회(회장 김미경), 다발밴드(리더 최선우), 사랑의 메아리봉사단(회장 정은), 콩나물밴드(사무국장 김준식), 샘봉사단(단장 김영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첫 항해의 돛을 올리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통해, 다소 경직된 사회에 따스한 메시지를 전파할 것을 약속했다. 


일일호프에 참여한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득현 이사장은 “수원 어울림 공동체단체는 개인·기관·행정의 도움없이 봉사영역이나 활동에 있어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참여한 6개 단체 모두 서로 다른 환경에서 ‘봉사’라는 같은 꿈을 바라보고 활동하는 비영리봉사단체이기에, 함께하면 시너지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원시민들의 문제점들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공동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상과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만세 한식부봉사회의 김미경 회장은 “처음부터 봉사활동을 워낙 하고 싶었고 특히,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적극적으로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봉사를 하다보니 점점 더 폭이 넓어졌고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수원어울림공동체단체 일일호프 개최로 참여한 6개 단체의 소통적인 부분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여러모로 기대가 큽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며 매달 무료급식나눔회를 개최하는 다발밴드의 최선우 리더는 “수원시에는 자원봉사센터라는 정규기관을 포함하여 수많은 봉사단체들이 있기에, 이렇게 우리의 소소한 활동이 주목받는 것에 대하여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조용히, 늘 봉사 안에서 알차게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다발밴드만의 특성이 오늘 이렇게 다양한 단체와 좋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감개무량 합니다”라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 실현과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봉사활동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함이 자명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나눔’의 의미에 공감하며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인 수원어울림공동체 단체의 활동을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의 작은 시작을 응원한다. 

김서연/ s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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