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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사고 왕국’ 중국, 학교 매점 없앤다
고염, 고당, 고지방 식품 퇴출 위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식품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중국 교육부가 학교 매점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중국 반관영 중궈신원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은 ‘학교식품안전 및 영양건강관리규정’을 제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규정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내에서 매점이나 편의점과 같은 식품 판매처를 없앤다고 명시했다. 불가피할 경우 법에 의거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고염, 고당, 고지방 식품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에 학교 책임자가 배석해야 하며 급식 기록을 남겨야 한다. 일부 학교는 학부모 배석제도도 운영해 급식에 대한 건의사항을 접수해야 한다.

또한 이번 규정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 식당에서 냉동육이나 익히지 않은 식품, 장식케이크 등을 제작 및 제공할 수 없으며 껍질콩, 야생버섯, 발아콩 등 고위험식품을 사용할 수 없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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