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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심각한 대기오염…2주만에 또 ‘오렌지 경보’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중국 수도 베이징에 2주만에 또다시 극심한 스모그가 발생했다.

베이징에 2일 0시를 기해 사흘간 대기오염 오렌지색 경보가 발령됐다.

중국환경관측센터에 따르면 토요일인 2일 오전 8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262를 가리켰다.

이 같은 공기 질은 5급 ‘심각한 오염’으로 최악 단계인 6급의 바로 아래다.

8시 현재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212㎍/㎥다.

공기질지수는 대부분 도심 지역 관측소에서 300에 육박했으며 특히 티베트불교 사원으로 유명한 융허궁(雍和宮) 부근에서는 307을 나타냈다.

중국천기망에 따르면 베이징의 공기 질은 전날 오후 6시부터 5급 수준에 이르렀다. 4일까지 이런 ‘심각한 오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 당국은 2일 0시부터 4일까지 심각한 공기오염에 대해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하고 야외 활동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오렌지색 경보는 황색 경보 다음 단계다.

지난달에도 22∼24일 오렌지색 경보가 발령됐었다.

이날 낮 기온 최고 15도로 예상될 정도로 날씨가 포근해지자 스모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일에는 차가운 공기 영향으로 확산 조건이 개선돼 공기 질이 눈에 띄게 좋아질것으로 예상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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