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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손으로 하노이 떠나는 김정은…다시 장시간 열차 탑승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호찌민 묘 헌화 후 귀국길


[헤럴드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베트남 하노이를 떠났다.

김 위원장은 2일 오전 9시 34분께(이하 현지시간)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나와 전용차를 타고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소로 이동했다. 호찌민 묘소 헌화 뒤 다시 전용차에 탑승한 김 위원장은 중국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으로 이동할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서 오후 1시를 전후해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 국경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일정은 베일에 싸여 있다.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광저우(廣州) 등 남부의 개혁개방 상징 도시들을 들러보거나 곧바로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별도의 일정없이 평양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동당역에서 평양까지는 3800㎞가 넘어 열차로 66시간 소요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6일 이 길을 따라 전용 열차를 타고 동당역에 도착해 27∼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핵담판을 벌였지만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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