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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북미회담 기자들에게 무료 관광
베트남, 각국 기자들 홍보대사로 활용
4일간 관광 명소 무료 개방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 밖에 취재진이 서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2차 북미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 기자들이 모여든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이들에게 무료로 관광지를 개방했다.

베트남관광청(VNAT)에 따르면 3000명 가량의 해외 취재진이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 베트남 관광청은 자국 여행사들과 연계해 해외 취재진들에게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유명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국 취재진이 미디어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등을 통해 베트남의 여행지를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을 하게 한다는 심산이다.

하 반 씨에우 VNAT 부청장은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베트남이 아름다고 안전하며 우호적인 곳이라는 이미지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국 취재진이 정상회담 뿐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도 함께 보도하면서 베트남 관광산업에 매우 큰 기회”라며 회담이 열리는 호텔과 식당 등의 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은 오는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를 연간 1700만~2000만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방문 관광객 수는 1540만명으로 2017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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