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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판빙빙 활동 재개 카운트?…복귀작 영화 ‘타살’ 올 3월 개봉
[REUTERS]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지난해 이중계약 파문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납부한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25일 연합보와 화교위성방송 NTD TV에 따르면, 전날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판빙빙의 복귀작 ‘타살(他殺)’이 올해 3월에 개봉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판빙빙이 2017년에 중국 배우 황쉬안(黃軒)과 호흡을 맞춘 영화로, 원래 2018년 개봉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중 계약서 논란이 불거지면서 개봉이 연기됐다.

이중계약 파문 당시 일각에서는 그녀의 촬영 분을 삭제하고 다른 여배우로 대체한다는 소문까지 돌기도 했다. 그러나 차오바오핑(曹保平) 감독은 재촬영 없이 후반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국영 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으로부터 이중계약을 통한 탈세 의혹이 제기됐던 판빙빙은 중국 세무당국의 비공개 조사를 받고, 결국 공개 사과에 함께 최대8억8400여만 위안(한화 1446억 여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물어냈다.

당시 판빙빙은 웨이보에 “내가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인민의 응원 덕분”이라며 “영서해달라”는 공개 사과를 밝혔지만 대중의 따가운 시선은 여전해 연예계 복귀가 쉽지 않았다.

판빙빙의 복귀작 개봉을 앞두고 그의 이중계약을 폭로한 추이융위안이 공개석상에서 사라진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배우 위안리(袁立)는 23일 자신의 웨이보에 친구인 추이융위안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위안리의 글은 삽시간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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