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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날씨 덕에…가디건 매출 98% 급증
블라우스도 51% 증가
유통가, 봄신상 행사 앞당겨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날씨가 예상만큼 춥지 않자 봄 상품을 찾는 손길이 빨라졌다. 대표적인 봄 상품인 가디건이나 블라우스, 원피스 등의 매출이 설 연휴 이후 급증하는 양상이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예년보다 빠르게 봄 패션 상품전을 준비하고 있다.

19일 11번가에 따르면, 2월 들어(1~17일)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했다.

특히 대표적인 봄 상품인 가디건 판매가 98% 급증했으며, 블라우스와 원피스도 각각 51%와 20%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셔츠와 남방도 3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통가에서는 예년보다 빠르게 봄 패션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24일까지 ‘브랜드 봄신상’ 기획전을 열고,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에서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 70여 개를 한데 모아 판매한다. 기획전에서 쓸 수 있는 ‘브랜드 봄신상 15% 할인쿠폰’을 아이디(ID)당 1일 5장 발급한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트렌드 봄신상’ 기획전을 마련해 1020들이 선호하는 소호 브랜드, 로드샵 패션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도 오는 24일까지 봄 시즌 패션 신상품을 한데 모은 ‘2019 봄 신상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 아우터, 원피스, 니트, 가디건 등 봄철 의류부터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까지 패션과 관련한 모든 상품군이 포함됐다. 행사기간 동안 이틀 단위로 인기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이는 ‘2일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 별도의 쿠폰 없이 할인가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톰보이에서 운영하는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도 오는 22일 자유로운 개성을 담은 2019년 봄∙여름 시즌 신규 컬렉션을 출시한다. 포멀, 에센셜, 쿨, 시크 등 총 네 가지 라인을 통해 매 시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남성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희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봄 신상 기획전을 통해 일찍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봄 패션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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