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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4차산업혁명은 기회…3대 핵심기반 DㆍNㆍA 육성 지원”
-문 대통령, 대전 찾아…다섯번째 전국경제 투어
-“통제 대신 지원…연구에만 몰두할 환경 돕겠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4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3대 핵심기반산업인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일컫는 ‘DㆍNㆍA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 발표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은)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이며 과학기술의 혁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대전행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섯번째 전국 경제 투어로, 앞서 지난해 10월말에는 군산, 11월엔 포항, 12월엔 창원, 지난 17일엔 울산을 방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향한 꿈에는 늘 정부가 함께 할 것”이라며 “통제하고 관리하는 대신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구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연구수행 과정과 성과를 함께 평가하겠다”며 “성실한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까지 축적해 나가겠다”고 했다.

올해 전략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우고 데이터산업 규제혁신계획을 차질없이 추진, 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또 “인공지능 전문 대학원을 올해 3곳, 2022년까지 6곳으로 늘리겠다”며 “초연결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드론, 미래자동차 등 8대 선도 사업에도 3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연구자들이 연구 주제를 선택하는 기초ㆍ원천 연구 투자에 올해 1조7000억원을 지원해 연구와 행정업무를 분리하는 등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대전 방문에 대한 남다른 의미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대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도시”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이 대전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고, 대덕특구가 대전시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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