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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화웨이 보이콧 동참
사진=AP연합뉴스

다음주 日 정부 관련 회의 소집
미국 요구에 굴복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일본이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장비 구입 금지에 동참하기로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0일 화웨이와 ZTE(중싱) 장비 구입 금지에 관련한 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다만 최근 개선된 중일 관계를 고려해 수입산 장비 안전 문제 정도로 거론되고 개별 업체명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이 정부 계약 건에 화웨이와 ZTE 장비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화웨이 보이콧을 강요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다수의 미군기지가 있어 안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동맹국 정부 관계자와 통신 기업 임원들을 불러 관련 사이버 보안 위험을 설명했다.

미국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최근 취한 바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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