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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해랑 EBS 사장 사임…일신상 이유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장해랑 EBS 사장이 사임했다.

EBS는 6일 장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9일까지 였지만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업무를 수행해야 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 7월 우종범 전 사장이 자진 사퇴한 후 9월부터 잔여 임기를 맡아왔다.

장 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EBS 사장 공모에 참여함으로써 연임 의사를 밝혔으나, 최종 면접을 통과하지 못했다.

방통위는 장 사장을 포함한 4명의 최종 면접자 중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 5일 후보자 재공모에 들어갔다.

장 사장은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지킬 상황이었으나 자진해서 물러났다.

정치권 일각에선 최근 불거진 EBS 자회사 EBS미디어의 ‘김정은 종이인형’ 논란과 관련해 장 사장의 연대 책임론이 일기도 했다.

지난 7월부터 언론노조 EBS본부는 장 사장의 연임을 반대해왔다. 장 사장이 UHD 방송 송신비용을 둘러싸고 KBS와 합의하는 내용의 밀실 각서를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EBS의 내부 반발이 거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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