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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C그룹, 대구에 첨단공구기업 설립
5일 대구시와 IMC그룹은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부터), 제이콥 하파즈 IMC그룹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사진제공=대구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워렌 버핏이 100% 지분을 보유한 IMC 그룹이 대구에 미화 6000만달러를 투자해 첨단공구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이스라엘 테펜에서 제이콥 하파즈 IMC 그룹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IMC그룹의 투자는 신규 계열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신규법인인 가칭 IMC Endmill은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대구텍 내 옛 대중금속고 터 5만8253㎡에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주력 생산품은 항공기 부품 제조용 고성능 절삭공구와 고강도 공구용 텅스텐 소재다.

이번 신규투자로 IMC 그룹의 대구텍은 자동차와 선박 등 부품가공을 위한 기존 절삭공구에 집중하고 IMC Endmill은 항공기 부품용 절삭공구에 집중하는 투트랙 생산방식을 채택하게 된다.

IMC 그룹은 1952년 이스라엘 테펜에서 시작해 이스카(이스라엘), 대구텍(한국), 탕갈로이(일본), 잉가솔(미국) 등 전세계 13개 대표 계열사와 130여개의 자회사를 소유한 세계 2위의 절삭공구 생산그룹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IMC 신규투자는 단기적으로 150여명의 신규고용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기계금속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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