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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킥복싱, 올림픽 회원종목 입성…정식종목 채택도 가능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신종 투기종목인 킥복싱이 복싱, 태권도, 유도와 같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 종목에 올랐다.

IOC는 최근 세계킥복싱협회(WAKO)의 킥복싱을 인정종목으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고 WAKO의 한국지부인 (사)대한킥복싱협회가 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킥복싱이 전통의 올림픽 투기종목인 복싱, 태권도, 유도처럼 올림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협회는 부연했다.

킥복싱 종목은 이로써 향후 3년간 IOC의 회원종목으로서 지위를 누리며, 이후 IOC 집행위원회는 킥복싱을 정식종목으로 최종 승인할지를 권고한다. 올림픽 게임의 정식종목 승인에 관한 최종 판단은 IOC 총회에서 이뤄진다.

앞으로 킥복싱은 올림픽 인정종목으로서 연간 약 2만5000 달러의 IOC 기금을 지원받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디지털 올림픽 채널의 내용물과 각종 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공선택 협회 사무처장은 “킥복싱은 전세계적으로 140개 국가에 국가별킥복싱연맹이 결성되어 있고, 전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의 등록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정식종목 채택이 유망하다고 역설했다.

공 처장은 “한국에서도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도 물론이고 최근 젊은 여성들 위주의 다이어트 동호인들과 선수들의 참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웰빙종목’ 이라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내 약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킥복싱협회는 링위에서 두선수가 풀파워로 공방을 펼치는 링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매트에서 소프트한 타격으로 포인트 획득을 위주로하는 포인트파이팅 등 7가지 세부공식종목과 MMA, 무에타이룰 등의 시범종목도 갖추고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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