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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폭스바겐과 마그네슘연구센터 공동설립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자동차부품 신소재인 마그네슘(Mg)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독일 헬름홀쯔(Helmholtz)연구소와 폭스바겐(Volkswagen)사가 전남 순천에 ‘마그네슘 공동연구센터’를 짓기로 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독일 헬름홀쯔연구소와 폭스바겐사의 중앙연구소 관계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재료연구소 연구원 등 6명이 최근 시청을 방문하고 해룡산단에 마그네슘 소재 연구센터 추진에 합의했다.

독일 기업들의 방문은 세계 최고수준의 마그네슘 소재연구소와 독일 최대 자동차회사의 안정적인 수요처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마그네슘 신소재 산업은 순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블루오션 사업으로 마그네슘클러스터 거점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해룡산단에는 포스코마그네슘 광폭판재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마그네슘은 상용되는 금속 가운데 가장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철강보다 4.4배 정도 강한 친환경 미래소재로 자동차강판 대체재, 건축자재와 전자제품 소재 등에 응용될 수 있는 미래소재다.

헬름홀츠연구소 카이너 박사는 “마그네슘 소재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바이오, 메디칼, 배터리 등 여러분야로 활용 폭을 넓히면 미래 소재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고, 폭스바겐중앙연구소 다비드 박사도 “세계 최대 공정기술 개발경험을 토대로 자동차 경량화와 국제 공동연구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독일과의 공동연구센터는 물론 마그네사이트가 다량 매장된 북한의 단천지역과 순천 마그네슘 단지가 결합하면 남북경협 사업과도 동반상승 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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