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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서울]초중고생, 10년간 키는 ‘찔끔’ 성장, 몸무게는?
[사진=헤럴드DB]
-고등학생, 키 0.1㎝↑ㆍ몸무게 2.4㎏ ↑

-중학생, 키 줄고 몸무게만 늘기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10년간 서울 초ㆍ중ㆍ고등학생의 평균 키는 찔끔 커지거나 되레 작아진 반면 몸무게는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 통계에 따르면, 2006년 서울 초등학교 6학년생 남녀 평균 키는 각각 150.5㎝, 151.7㎝다. 10년 뒤인 2016년에는 151.7㎝, 152.0㎝로 남학생은 1.2㎝, 여학생은 0.3㎝ 늘어났다.

같은 기간 몸무게는 45.4㎏, 44.0㎏에서 47.0㎏, 45.5㎏으로 1.6㎏, 1.5㎏ 많아졌다. 키보다 몸무게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이 한 눈에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중학생을 보면 더 명확해진다. 2006년 서울 중학교 3학년생 남녀 평균 키는 각각 169.2㎝, 160.2㎝다. 10년 후 2016년에는 170.4㎝, 159.9㎝가 됐다. 남학생은 1.2㎝ 많아졌다 해도 여학생은 0.3㎝ 되레 작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몸무게는 60.4㎏, 51.9㎏에서 64.5㎏, 54.0㎏으로 4.1㎏, 2.1㎏ 더해진 상태다.

고등학생도 비슷하다. 2016년 서울 고등학교 3학년생 남녀 평균 키는 각각 174.1㎝, 161.4㎝로 2006년 174.0㎝, 161.3㎝보다 0.1㎝씩 찔끔 높아졌다. 하지만 몸무게는 2016년 70.3㎏, 57.5㎏로 10년 전 67.9㎏, 55.9㎏보다 2.4㎏, 1.6㎏씩 커진 모습이다.

한편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계속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 서울 중ㆍ고등학생은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두고 8.7%만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같은 설문에는 그 비율이 14.7%로 6.0%p 높아졌다. 같은 기간 ‘매우 만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교육 내용이 9.4%에서 14.5%, 교육 방법이 6.5%에서 13.6%, 교우 관계가 22.8%에서 27.2% 등 모두 눈에 띄게 상승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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