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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KYDC 한국 청소년 영어토론대회 1.11~13일 개최

 


[헤럴드경제] 대한민국 초·중등학생 대상 디베이트 최강자를 겨루는 ‘제 2회 KYDC 한국 청소년 영어토론대회’가 내년 1월 11~13일까지 사흘간 서울교대에서 열린다.

글로벌 시민의식과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헤럴드에듀와 디베이트포올, 서울교대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영국문화원이 후원한다.

이번 영어토론대회는 ‘준비 주제’ 비중이 높은 일반 토론 대회와는 달리 ‘즉흥 주제’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혜원 디베이트포올 공동대표는 “준비주제의 경우 학생들의 자료조사 능력을 길러주고자 하는 원래 목적과는 달리 암기위주의 주입식으로 토론을 준비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면서 “토론자들이 자신의 지식과 상식 내에서 즉석으로 논거를 구성하여 순발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협동하여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YDC대회는 또한 투명성과 공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 대표는 이와 관련 “대회 전 과정을 카톡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오픈해 각 경기주제와 대진표, 일정 등을 공유한다” 면서 “대회 후에도 개인성적표 배부는 물론 상위 50% 이내 개인 연사순위를 공개함으로써 참가학생이 자신의 수준을 더욱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회를 앞두고 토론의 교육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참가자 대상 사전 워크숍도 개최한다.  국내외 최정상 토론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대회 관련 질문을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회 대회 워크숍에서는 즉흥 의제(impromptu motions) 토론에 대비해 학생 자신의 힘으로 논리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과 상대 팀의 주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비교·분석하여 반론할 방법에 대해 집중 다뤘다. 또 일상에서 토론 실력을 키우는 방법과 세계학생토론대회 국가대표팀의 훈련법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노 대표는 영어토론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비결로서 “평소에 다양한 시사이슈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자신의 고유한 사고와 언어로 주장을 풀어내는 연습을 해야 실제토론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윤병찬 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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