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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혜경궁 김씨 계정주 답변 불가…트위터의 자랑”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_hkkim)’의 실소유주를 둘러 싼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는 “개별 계정에 대해 답변하지 않는다”며 원칙을 고수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트위터 측은 26일 “개인 정보 및 보안상의 이유로 개별 계정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는다”며 “익명으로 소통하거나 필명을 사용하는 것은 트위터 창립 이후 핵심 원칙으로 지켜지고 있으며, 이는 트위터가 자랑스러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익명으로 게시할 수 없는 경우, 전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사용자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단, 트위터의 익명성을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가입 절차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트위터에는 법 집행기관을 위한 전용 연락 채널이 있으며, 단계별 절차 및 법률을 준수해 접수된 법적 요청에 응답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이날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1월 16일~22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혜경궁김씨‘가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김혜경‘, ’경찰‘, ’수사‘, ’검찰‘ 등 키워드가 나란히 연관 검색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검색들은 지난 한 주간 20만건 이상 언급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경찰이 ’혜경궁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결론 내리면서 관심이 쏠린 것으로 추정된다.

‘혜경궁김씨’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발표를 이 지사 측은 강력 부인하는 입장이다. 사건은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됐고, 지난 23일 이 사건 소송대리인 이정렬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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