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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연말연시 특별치안’…생활폭력 등 집중단속
‘따뜻한 경찰활동’도 병행

경찰이 45일간 생활폭력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 치안 활동을 전개한다.

경찰청은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체감 안전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번 연말연시 특별치안 활동을 평소보다 3주 가량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체감 안전을 좌우하는 주취폭력ㆍ조폭ㆍ데이트폭력 등 생활 폭력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연말 회식 등을 계기로 한 음주운전ㆍ성범죄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마약사범과 외국인 밀집지역 내 인터넷 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은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유흥가ㆍ야간 1인근무 업소주변 등 취약 지역ㆍ시간대에 대한 가시적인 순찰활동도 강화한다. 범죄 빈발 지역 중심으로 형사인력 투입하고, 살인ㆍ강도 등 주요 강력사건은 수사역량을 집중해 조기 해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어 경찰은 ‘따뜻한 경찰활동’도 병행한다.

경찰은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피해품 회수와 형사-피해자 간 핫라인 구축 등을 통해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초범이나 경미사범에 한해서는 피해정도, 피의자 연령, 범행경위 등을 모두 고려해 즉결심판을 적극 청구할 예정이다. 특히 빈곤으로 인한 생계형 경미 절도범 등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과 협의해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연계해 줄 예정이다.

반복적인 범죄불안을 호소하는 고령 농업인에 대해선 농협과 협업해 순찰을 강화하고, 체류 외국인ㆍ탈북민 대상으로 인권보호 및 범죄예방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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