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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부산銀, 지역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BNK부산은행(빈대인 은행장)은 부산지역 내 화재취약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소화기는 2.5kg짜리 분말식 소화기며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연기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보음이 발생하는 장치로 각 5000대씩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의 전체화재는 2600여건으로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중 주택화재가 전체화재의 30%를 넘는다. 특히,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곳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좁은 소방도로 등으로 인해 대형화재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 많은 만큼 초기 화재 진압이 절실한 곳이 많다.

이에 지난 21일 부산은행 희망나눔봉사대가 동구 안창마을 일대의 주택을 방문해 소화기와 경보형 감지기를 직접 설치한 데 이어 앞으로 부산지역 11개 소방서에 지역별 지원세대를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5000여 취약계층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119부산소방본부와 함께 전달식을 가진 데 이어 소방시설 사용법에 어두운 지역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소방 안전 교육 및 건강 노래교실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성동화 경영관리그룹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기존 주택에도 설치가 의무화되는 등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으나, 홍보와 보급이 부족한 현황이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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