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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한-베트남FTA 경제통상 포럼 20일 개최
-전남産 농수특산물 베트남 수출 타진위한 대응전략 논의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산 농수특산물의 베트남 수출을 타진해보는 포럼이 열렸다.

전남도와 전남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남도 한-베트남FTA 경제통상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신남방정책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의 급변하는 수출입 규정과 통관물류 환경에 맞춰 지역 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박은실 관세사는 “베트남의 제도를 한국제도와 동일한 시각에서 이해하고 적용하다보니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전남산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베트남 정부의 수출입 규정 개정 및 통관 절차 개선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세계가 주목하는 베트남시장, 전남기업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사)한베경제문화협회 정양기 광주전남회장은 “한국 최대의 선진농업 본산인 전남은 농업국가인 베트남과 중요한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며 “양국간 다각적인 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과 함께 (재)전남중소기업진흥원과 (사)한베경제문화협회는 전라남도 베트남 시장 진출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지역 수출기업 상품들의 우수성을 베트남시장에 선보이고 지역 생산 유망 상품 발굴과 수출, 판로개척을 함께 이어가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포럼을 주최한 전남FTA활용지원센터 박정훈 센터장은“이번 포럼은 수출 잠재력이 큰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기업들이 FTA를 잘 활용하고, 현지시장의 수출입 규정 등을 충분히 이해해서 신시장 개척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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