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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내 외국인투자지역 수출 버팀목 역할 ‘톡톡’
- 도내 외투 2018년 2분기 누적 수출 3억 1000만불 / 총 2714명 고용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표한 전국산업단지 2018년 2분기 통계발표에서 오창외투지역이 전국 26개 외투지역 중 2번째로 높은 수출액과 많은 고용을 달성하는 등 도내 외투지역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고용과 수출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도내 외국인투자지역은 오창, 진천, 충주지역에 총 면적 124만9000㎡를 조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중 오창외국인투자지역은 2002년 조성한 이후 고용창출과 수입대체 효과가 높은 12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2차 전지분리막을 생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일자리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아울러 100%정규직 채용을 통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내 외국인투자지역은 일반산업단지보다 생산과 수출, 고용 등 전 지표에서 평균적으로 4배이상 높은 지표를 보이고 있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하고 있으며, 전국 846만7000㎡ 중 14.8%인 124만9000㎡를 충북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민선7기 투자유치 목표 40조원 달성을 위해서 2020년이후청주오창TP산업단지와 음성성본산업단지에 총66만㎡규모로 기업의 입주 수요에 맞추어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로 조성하는 외국인투자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해 도에서는 폭발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2차 전지 및 친환경 자동차분야의 세계적인 기업과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관련 협력업체를 집중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충북도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 조성하는 신규외국인투자지역에 도의 미래를 이끌 첨단기술을 보유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입주를 위해 해외투자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국 제조업의 근간인 자동차,전자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라 첨단기업의 외국인직접투자도 줄어들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충북도는 타 지역과 달리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세계적인 2차 전지업체가 소재해 있고 반도체기업인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성장 지역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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