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자치구는 도로변의 대기질을 파악하기 위해 도심 곳곳 측정소를 설치중이다. 시흥대로에 생긴 측정소를 더해 모두 1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울 남서지역에선 이번에 생긴 측정소가 유일하다.
측정소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 온도 등 기상인자 4개 항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측정값은 시 대기환경정보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구 관계자는 “서부간선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시흥대로 주변 자동차의 배출가스가 일반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며 “도로변을 걷는 시민체감 오염도도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시흥대로에서 측정되는 대기 정보는 시 대기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cleanair.go.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환경부 실시간 대기오염공개시스템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에서도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시흥5동 주민센터 대기측정소와 비교 측정한 값을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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