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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2018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시행
[사진설명=‘2018 겨울철 종합대책’을 진두 지휘할 재난안전대책본부 현판식에서 박준희(왼쪽 두번째) 구청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설 및 교통대책, 한파 등 겨울철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5개 분야 추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2018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제설 및 교통대책, 한파대책, 화재 안전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보건환경 대책 등 겨울철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개 분야다.

우선, 지난 1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을 시작, 강설 시 신속한 복구 지원 등을 위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교통대책반, 긴급 생활안정 지원반, 시설응급 복구반 등 13개의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목표 아래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보도 및 이면도로의 제설 취약지점 706개소에 제설함 설치와 제설차랑의 접근이 어려운 급경사 고지대 9개소에 자동염수살포장치 13대를 설치했다.

또 모래주머니, 삽, 넉가래는 물론, 제설장비 87대, 염화칼슘 664톤, 소금 664톤, 친환경제설제 344톤 등 총 1,672톤의 제설제 등을 확보해 둔 상태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으로 구성된 주민 제설반 운영으로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마련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독거어르신 중 보호가 필요한 2,467명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를 지정, 수시로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구상이다.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월동대책비와 김장비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월동대책비를 지원하며,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은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신종 감영병 예방을 위하여 역학조사 활동을 강화토록 했으며,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구 등 비축물자도 준비, 동절기 구민 건강을 챙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구민들이 어느 해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구 전 직원은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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